초청강연회녹취록 * 초청 강연회 녹취록 새로운 세기의 패러다임과 인문학의 사색 □ 연사 : 신영복 교수(성공회대 교수/사회교육원장) □ 일시 : ○년 ○월 ○일 □ 장소 : 창원대학교 사림강당 □ 사회 : 도진순 교수(사학과) □ 인사말 : 서정근 교수(소장/독어독문학과) Ⅰ. 강연자 소개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 오시기 전까지 경력을 간단히 소개 드리자면 이 지역 경남 밀양 출신이시구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 명수필가로 많이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수필이 대단히 사색적이고 해서 사상가 적인 면모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 선생님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선생님께서는 붓글씨에도 일가를 이루셔서 여러 가지로 표현합니다만 민중체라 그러기도 하고 어깨동무체, 연대체 이렇게 해서 삐듯삐듯한 한글의 조형미를 가미한 글씨체가 매우 광범위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밀양에도 한번 내려오셨고 한달 전에는 영남대학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 선생님 입장하시네요.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선생님 강연을 듣기 전에 우리 인문과학연구소 소장님으로부터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소장 인사말) 그러면 지금부터 신영복 선생님의 강연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강연을 충분히 듣고 그리고 바로 질의나 토론으로 진행시키겠습니다. 그러면 박수로써 신영복 선생님께 강연을 부탁드리겠습니다. Ⅱ. 강연 내용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서정근 연구소장님께서 다 하신 것 같아서 저는 다른 얘기만 드려야 될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참 좋습니다. 학교 경치도 참 좋고 명당자리 같은데 대산 장풍향향하고 북쪽이 아주 산맥으로 막혀있고 그리고 또 우리를 사정없이 몰고 가는 그런 첨단의 논리에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이 창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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